1.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드라마? 라면 이것!_엑스오, 키티(XO, Kitty)
최근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요즘 좀 볼만한 게 없네? 싶었는데, 신선한 드라마가 출몰했습니다.
23.05.18에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드라마이다 보니 더욱 흥미롭게 보게 되었는데, 게다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주인공 라라진의 동생이었던 키티를 주연으로 하는 스핀오프 넷플릭스 드라마라고 하니 안 볼 이유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색다른 드라마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드리니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2. 하이틴 드라마의 신선한 조합 스토리
외국식 하이틴 느낌의 드라마.
스핀오프의 드라마이긴 하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동생인 키티를 주연으로 한국 국제학교에서 벌어지는 신선한 스토리의 조합이 꽤나 흥미롭습니다.
고등학생이 먼 타지에 혼자 와서 본인의 사랑을 쟁취하는 것도 대단하고,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그립고 그립던 엄마의 흔적을 찾으러 온 키티의 성장스토리.
다소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 생각이 들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임은 분명합니다. 본인의 사랑을 찾아 쟁취하려는 풋풋한 사랑의 이야기들.. 잠시 동안만이라도 첫사랑의 추억들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입니다.
고등학생이었다면 고민이 되었던 성적, 사랑, 우정의 이야기들 모두 해당 드라마에 녹아 있으니 아래 정보 참고하시며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시즌 2가 새로 시작되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끌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드라마이다.
- 장르 : 하이틴, 로맨스
- 감독 : 카티나 메디나 모라
- 제작 : 제니 한, 사샤 로스차일드, 매튜 카플랜
- 스트리밍 : 넷플릭스
- 공개일 : 시즌 1_2023년 5월 18일
- 회차 : 10부작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출처_유튜브
3. 지금까지의 총평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를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스핀오프라는 점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보다 보니 일반 하이틴과는 다르게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언니처럼 당당하고 정이 많은 느낌 또한 사랑스러웠는데, 특히나 사람들을 연결해 주며 행복해하는 그녀의 표정이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찾아, 엄마의 뿌리를 찾아온 한국에서 많은 경험들을 하며 성장하는 키티의 이야기 굉장히 흥미롭게 재밌게 봤습니다. 한국이라는 장소들이 익숙해서인지, 나오는 음악들도 익숙해서인지 반가운 마음도 컸는데, 강남역, 명동 한국의 마트 등 한국적인 요소가 나오는 게 참 신기하기도 반갑기도 한 경험이었습니다. 음.. 근데 너무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한국의 하이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라 역시 외국의 하이틴 드라마 느낌이 물씬 나는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생이 스킨십을 이렇게!??라면 우리나라 정서상 어른들은 놀래기도 하지만 올바른 스킨십을 알려주는 것도 교육일 테니 드라마에서 노출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당 드라마를 보며 들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한국 고등학교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때문에 무슨 한국 고등학교가 이렇냐며 비판하는 여론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이는 제도권 국내 학교들과 외국인학교들 사이에 문화가 많이 다른 데서 나온 오해로, 실제로 한국의 국제 학교는 학비가 약 2~6,000만 원 정도이기에 비교적 부유한 집안 학생들이 많고 해외 커리큘럼을 따라서 한국에서는 생소한 외국식 이동수업이나 프롬 파티 등 미국 현지 학교의 문화에 더 가깝습니다. 실제 국제 학교 및 외국인학교 재학생이나 교직원들은 조금 더 화려하게 연출되긴 했지만 한국의 현지 고등학교 느낌보다는 외국의 학교 느낌과 가깝게 표현이 될 수밖에 없었을 듯합니다.
드라마 하나에 많은 생각을 품게 만드는데, 이성관, 자아정체성, 성교육, 청춘의 풋풋함 등 10대를 겪고, 겪고 있다면 공감할 드라마 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보아도 재밌을 테니 시청해 보시고 전작'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도 함께 보며 언니인 라라 진의 캐릭터와 동생인 키티의 캐릭터도 비교 분석해 보시며 보신다면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을 테니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