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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하는 엄마의 드라마 리뷰 ヾ(•ω•`)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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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조립식 가족〉 — 피 한 방울 없이도, 진짜가 된 청춘의 재회 로맨스 1. “원작 vs 한국판 각색 비교” — 문화권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정서 2024년 10월 9일 JTBC 수요드라마로 첫 방송된 **〈조립식 가족〉**은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이가인지명〉**을 원작으로 한“10년은 가족으로 함께했고, 또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지만… 다시 만났다!”는 메시지를 담은 청춘 힐링 로맨스입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채 서로를 형제와 자매처럼 키워낸 세 청춘—산하, 주원, 해준—이10년 만에 다시 해동으로 돌아와 펼치는 따뜻한 회복과 사랑의 여정을 담아냈습니다. **원작 〈이가인지명〉(2020)**은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형제자매처럼 지낸 세 청춘의 정과 사랑이별 이후에도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며 그리워하는 감성중국적 가족 문화와 도시 정서가 조화된 힐링 드라마.. 2025. 7. 9.
[드라마] TIVING드라마 추천 〈견우와 선녀〉 — 죽음을 피하려는 MZ무당과 소년의 첫사랑 구원 로맨스 1. “죽음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2025년 6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죽을 운명을 지닌 소년과, 그를 구하려는 MZ 무당 소녀”라는 설정 아래, 열여덟 청춘들의 짜릿하고도 눈물 나는 첫사랑과 운명 개척기를 그려낸다.원작의 감성은 살리되, 드라마만의 해석과 확장으로 더욱 입체적인 이야기로 거듭난 〈견우와 선녀〉. 그 매력을 하나씩 짚어본다.2. “웹툰 속 찬란한 청춘, 현실 속 감정으로 번역되다”웹툰 〈견우와 선녀〉는 신내림을 거부한 무당 소녀 ‘선녀’와, 태어날 때부터 죽음의 운명을 타고난 소년 ‘견우’의 감정선을 다룬 독특한 로맨스였다.드라마는 이 세계관을 충실히 옮기면서도, 보다 현실적인 .. 2025. 7. 9.
[드라마 리뷰] 오징어게임 시즌3 _“게임은 끝났지만, 인간은 끝나지 않았다” 1. “피의 리그가 돌아왔다” — 시즌3의 무대는 더 거대해지고, 더 깊어졌다2025년 6월 27일, 넷플릭스의 간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시즌3로 돌아왔다. 한때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끌었던 이 시리즈는 이번에도 ‘죽음의 게임’이라는 익숙한 틀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커진 판과 깊어진 인간 심리를 보여준다.시즌1이 생존의 본능, 시즌2가 권력과 시스템의 이면을 다뤘다면, 시즌3는 ‘기억과 죄책감, 그리고 선택’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제 이 게임은 단순한 서바이벌이 아닌, ‘왜 우리는 이런 선택을 반복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확장된다.2. 기훈의 귀환, 그리고 뉴페이스들 — 인물 간의 긴장감은 여전히 살아있다이정재(성기훈 역)는 다시 돌아왔다. 시즌2 말미, 변신한 채 무언가 결심한 .. 2025. 7. 8.
[드라마] tvN 토·일 드라마 추천_서초동 리뷰_‘우리가 밥 먹고 일하는 이유들’ 1. “법조타운, 진짜 직장인의 삶” — 7월 5일 첫 방송의 설렘 2025년 7월 5일 토요일 밤 9시 20분, tvN이 또 하나의 ‘주말 직장 드라마’를 꺼냈다. 〈서초동〉은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어쏘(Associate Lawyer)’라 불리는 평범한 로펌 소속 변호사 5인방의 일상과 성장, 고민과 공감을 집중 조명한다. 〈미지의 서울〉의 감성 뒤를 잇는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드라마가 돌아왔다.2. “팩트 폭력 vs. 진심 고백” — 이종석·문가영 케미 돋보이는 캐릭터안주형(이종석): 9년 차 베테랑 어쏘. ‘팩트 폭력’ 논리의 대명사지만, 실은 속마음이 꽉 차 있는 인물 강희지(문가영): 1년 차 신입 어쏘. 예술가의 꿈을 뒤로하고 “사람을 지키겠다” 마음 먹은 열정파 이 두 사람의 만.. 2025. 7. 7.
[드라마] tvN 토·일 드라마 추천_미지의 서울 리뷰_쌍둥이가 바꿔 쓴 인생 레시피 1. ‘다른 삶을 입어본다면?’ — 5월 24일 첫 방송의 설렘tvN 토·일 밤 9시 20분, 2025년 5월 24일 문을 연 **〈미지의 서울〉**은 ‘얼굴만 같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현실‧꿈을 맞바꾸며 10일간 서로의 인생을 체험하는 로맨틱 성장기다. 부상으로 육상 꿈을 접고 고향 두손리에 머무는 유미지, 그리고 서울 금융공기업에서 완벽주의로 버티는 유미래. 정반대의 두 사람은 “잠깐만 네가 돼 줄래?”라는 한마디로 엇갈린 27년을 봉인 해제한다. 첫 회 엔딩에서 ‘미지‑ver. 미래’가 출근해 동기 이호수(박진영)와 눈을 맞추는 순간, 오래 잠든 첫사랑이 되살아나며 연애 세포가 간질간질! 2. 박보영, 1인 4색 연기 — 감정선 차이가 작품의 심장드라마를 끌고 가는 건 단연 박보영의 체감형 연기.. 2025. 7. 2.
[드라마] MBC드라마 추천_노무사 노무진 리뷰_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는 노무사 1. 목숨값으로 시작된 기묘한 계약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목숨을 담보로 한 180일 간의 노무 계약 이행기”라는 설정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드라마는 현실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노동’이라는 주제를 사회고발, 판타지, 코미디, 수사물의 틀 속에서 유쾌하게 풀어낸다.정경호가 연기하는 주인공 노무진은 시니컬한 성격에 사회와 일정한 거리를 두며 살아가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할 뻔하고, ‘목숨’이라는 무거운 담보를 걸고 180일짜리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단, 그 계약의 조건은 단 하나 — 억울하게 죽은 노동자들의 사연을 듣고 그들의 사후 미해결 노동 문제를 풀어주는 것. 여기서부터 ‘노무사’라는 직업이 가진.. 2025.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