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기대상에 빛나는 드라마!_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얼마 전 MBC 연기대상이 있었습니다. 연기대상은 역시 한석규 배우님께서 받으셨는데, 저 또한 연기대상은 한석규 배우님이다!!!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금, 토 드라마 중 몰입감이 뛰어났던 작품인데요, 종영이 된 드라마이니 아무래도 몰아볼 수 있는 시간에 빠르게 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한 편 한 편 보시다 보면 최종화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실 테니 꼭! 한 번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뛰어난 연기에 몰입감이 최고조!!
해당 드라마는 다소 어두운 느낌이 드는 드라마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4년 11월 15일까지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의 후속으로 방영된 MBC 금토 드라마로, 가족의 소중함과 동시에 마음속의 의심이 자리 잡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이 의심이 커져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될 수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 장태수(한석규), 장하빈(채원빈)을 둘러싼 살인사건! 과연 누가 범인이고 진짜 범인은 가장 친밀했던 딸인 것인지 아닌지를 다룬 이야기를 섬세한 감정선과 긴박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에 한 번 보면 빠져나오기 힘든 드라마입니다. 또한, 제목도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인 마사 스타우트의 저서, 《 The Sociopath Next Door(이웃집 소시오패스)》의 국내 번역서 제목에서 따왔다는 점도 꽤나 흥미롭습니다.
해당 드라마에서는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님들의 노고로 이루어진 결과인지 드라마 종영도 성공리에 이루어졌는데, 마지막 회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다.
3. 지금까지의 총평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의심해야 한다? 한 인간으로서, 아빠로써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인간으로서 이게 가능한 일인 걸까? 너무 가혹하고 잔인하지 않았나? 싶었던 드라마다. 내가 이런 상황이었다면 내 자녀를 의심해야 했다면 이는 가정을 해보니 나로서는 도저히...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무게감이었다고 생각한다 해당 드라마는 다소 무거운 느낌의 드라마였지만, 하나의 주제로 끌어가는 스토리가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다음 주가 기대가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특 히나, 한석규 님의 아빠 연기는 무게감이 느껴지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배우님의 명연기로 고스란히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딸 장하빈(채원빈) 역할을 맡은 배우님 또한 TV에서는 본 적이 없던 분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이번 연기 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고 하니 해당 드라마의 작품성이 어마어마했구나 싶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제목에 걸맞은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있던 '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 대해 우리는 오늘도 얼마나 많은 걸 놓치고 있을까.'라는 문구가 크게 와닿았고, 오늘 하루도 소중한 우리의 배우자, 자녀, 엄마, 아빠에게도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많은 것을 놓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만드는 드라마를 만난 것 같아 반가웠다.
또한,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선입견을 가지고 나만의 잣대로 함부로 사람을 대해서는 안되겠구나! 의심 또한 거두어야겠구나 싶었던 드라마였습니다. 물론 드라마 내에서는 하나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딸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가족의 소중함이 이렇게 애틋하다는 교훈을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나는 오늘도 우리 가족에게 최선을 다했고, 한치의 의심도 없이 마음을 다해 사랑해 줘야겠다며 다짐까지 했던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각각의 배우들의 감정선, 긴박하게 들어가는 스토리 2024년에 봤던 드라마 중에 조금은 따스한 드라마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해당 드라마에서 열연하신 모든 연기자 님들의 모습을 다른 작품에서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릴러, 따스한 감정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