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조타운, 진짜 직장인의 삶” — 7월 5일 첫 방송의 설렘
2025년 7월 5일 토요일 밤 9시 20분, tvN이 또 하나의 ‘주말 직장 드라마’를 꺼냈다.
〈서초동〉은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어쏘(Associate Lawyer)’라 불리는 평범한 로펌 소속 변호사 5인방의 일상과
성장, 고민과 공감을 집중 조명한다.
〈미지의 서울〉의 감성 뒤를 잇는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드라마가 돌아왔다.
2. “팩트 폭력 vs. 진심 고백” — 이종석·문가영 케미 돋보이는 캐릭터
- 안주형(이종석): 9년 차 베테랑 어쏘. ‘팩트 폭력’ 논리의 대명사지만, 실은 속마음이 꽉 차 있는 인물
- 강희지(문가영): 1년 차 신입 어쏘. 예술가의 꿈을 뒤로하고 “사람을 지키겠다” 마음 먹은 열정파
이 두 사람의 만남은 극과 극의 온도차. 논리와 감정 사이에서 부딪히고,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해가는 케미는 1화부터 돋보인다.
3. “소소한 갈등·밥 모임이 주는 위로” — 현실 직장인 공감 100%
거창한 재벌 사건보다, 이들은 점심 한 끼, 커피 한 잔 사이에도 갈등과 화해를 한다
- 일 잘하지만 인간적 아쉬움이 있는 주형
- 열정 넘치지만 실수도 잦은 희지
- 그리고 그 주변의 동료 어쏘 3명까지…
이들의 ‘어변저스(어쏘 변호사 오동그라미)’ 밥 모임 장면은 어딘가 내 일상과 겹쳐 보이면서 위로가 된다.
4. “연출과 작가의 현실력” — 박승우 감독×이승현 작가
연출은 〈W〉〈아다마스〉 박승우 감독, 극본은 현직 변호사 출신 이승현 작가. 이 조합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 색감은 도시적인 푸른 톤 위주지만, 사소한 감정의 떨림을 섬세히 잡아낸다.
- 사건 중심이 아니라, 감정과 관계, 인간 사이의 온도에 집중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5. 1화 관전 포인트 — 첫 사건과 작은 로맨스
1화에서는 첫 사건 속에서 주형과 희지가 서로의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며, 정반대인 두 사람이 협업하며 성장하는 흐름이 그려졌다.
특히, 희지의 “진심” 앞에서 주형이 살짝 균열이 생기며, 숨은 로맨스 예감을 던진다.
6. “이런 분께 추천!”
▷ ‘직장인’으로 살아가며 “나도 저럴 때 있다” 싶은 분
▷ 법정 드라마가 아닌, 오피스+청춘+휴먼 장르를 기대하는 분
▷ 이종석·문가영의 케미를 기다렸던 분
▷ 꾸밈없는 대사, 사소한 감정으로도 울컥할 줄 아는 분
7. 총평 — 주말 밤, 현실 위로 + 미묘한 떨림 둘 다
〈서초동〉 1화는 이재석과 문가영 케미, ‘현실 직장인 법조계’라는 신선한 콘셉트, 그리고 인간적 이야기로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데 성공했다.
✔️ 매력 포인트: 현실성 있는 대화, 밥 함께 먹는 순간의 공감, 케미와 작가·연출의 시너지
✔️ 앞으로 기대: 작은 사건들을 어떻게 사람과 연대의 흐름으로 풀어낼지, 그리고 주형·희지의 감정선이 어디까지 진화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
결론: **‘일상을 직장 드라마로 풀면 이렇게 따뜻해진다’**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 12부 끝까지 ‘작지만 울림 있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남을지, 잠시 멈춰서 응원하며 지켜보고 싶다. 다음 주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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